바람의 나라 연 110 달성후 느낀 한계점
저는 세류 서버에 도사를 키우고 있는 유저입니다. 게임 론칭 후 5일이 지난 뒤 게임을 시작해서 레벨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하는 도중과 자는 도중 짬짬이 레벨을 올려서 현재는 110 레벨에 도달했습니다.(하루 종일 풀로 돌리지 않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제가 느껴온 도움이 될만한 팁이나 공략을 주로 올렸습니다. 오늘은 약간 바람의 나라 연 게임 105 레이드 이후에 대하여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현재 105~135까지의 레이드 장비 드랍에 따른 갭에 차이가 너무 크다. 대체품이 필요하다
아이템 드롭 확률에 따라 편차가 너무 난다는 점이 큰 문제라고 봅니다. 물론 운이 좋게 아이템을 드시거나 진 업그레이드를 한 번에 하셔서 구간을 빠르게 뛰어넘는 분들은 논외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혼주 공 레이드를 통한 105 장비를 구하는 단계에 돌입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문제는 105레이드 장비의 드랍률이 현저하게 낮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제 고정 팟 멤버들도 통계를 내자면 20판에 1~3번 정도 도안이나 장비상자를 드롭했습니다. 물론 자신의 직업이 나오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물론 거래가능 아이템이 나온 후 갑옷의 경우는 밀봉을 해서 팔아 푸른 보석을 수급해 자신의 장비를 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레이드 장비의 드랍률도 현저히 낮은데 거래 가능한 장비를 먹기는 더욱 힘듭니다. 그리고 자신의 장비를 먹지 못해 무장도가 낮으면 파티 참여도 힘들어 105 레이드 장비를 빠르게 맞춘 사람과의 차이가 현저히 벌어지게 됩니다.(운이 좋아 이 과정을 빠르게 넘어가신 분들은 해당 안됩니다.)
105 레이드 장비를 일찍 맞춘 경우 pk던전인 폭 던전을 이용해 경험치 독식이 가능하고 이와 같은 과정의 반복으로 더욱 높은 곳으로 쭉쭉 올라갈 수 있습니다.
상위층 유저분들에게 태클을 걸기 위해 글을 작성한 것이 아니라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결국 그 과정으로 못 넘어가는 유저들은 대거 이탈될 가능성이 크고,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해 게임을 떠나는 유저들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영혼 파편석의 수급은 쥐꼬리만 한데 지박 귀 장비 기준 100개가 들어갑니다. 확률은 70% 이지만 해보신 분들은 알 겁니다. 70%가 아닌 것을. 저도 지금 일단 한번 터진 상태라 결국 일반 장비를 강화를 해서 사용 중입니다.
현재 폭 쥐, 폭 토끼 등 10만 이상 무장도의 파티가 아니면 강한 유저가 오면 풍비박산처럼 썰려나갑니다. 그럼 운이 없어 장비를 못 먹은 전투력의 유저들은 경험치 효율이 낮은 흉가를 전전하며 천천히 레벨을 올려야 합니다. 이러한 흐름은 나중에 135 레이드에서도 나타날 것이고 그 이후에도 이런 식의 흐름으로 게임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
결론은 80 때 숲의 군주 장비를 먹지 못해 95 때 금장 비를 구매해 착용하는 것과 같은 대체품이 레이드 구간마다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전체적인 레이드 드랍률 조정과, 영혼의 파편 획득처를 늘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글은 운이 좋거나 현질을 통해 넘어가는 분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사항입니다만 유저 통계치로 봤을 때 가장 높은 통계에 속하는 유저들의 입장에서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