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2의 추억

이번 포스팅은 왜 우리는 이 게임에 환장 했고 디아블로 2 란 게임을 아직도 사랑하고 기억하는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디아블로 2는 블리자드에서 2000년 6월 29일에 발매되었고, 2011년 6월 27일 디아블로 2 : 파괴의 군주가 잇따라 발매되었습니다. 2001년 1월 30일에는 정식 한글판이 나왔습니다.

오리지널과 확장팩

발매 당시 집 컴퓨터로 돌리기는 꽤 버거운 사양에 CD를 4개나 먹는 대용량 게임이었기 때문에, 저도 피시방을 가서 자주 플레이하였습니다.

그 당시 피시방을 가면 대부분 손님들이 이 화면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엄청난 열풍을 불어 일으켰던 것 확실합니다.

 

그러면 왜 우리는 디아블로 2에 빠져들게 되었는가?

1. 엑트마다 다양한 배경과 BGM

디아블로 2는 총 1~5 엑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5 엑트의 경우 확장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엑트마다 장소나 건물의 그래픽이 다르고 맵의 특색이 달라 게임의 흥미를 더해 주었습니다. 특히 디아블로 2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는 디아블로 2가 가히 최고라 평가받을 만합니다.

1 엑트의 경우 중세시대의 모습을 한 로그 캠프

2 엑트의 경우 사막 마을의 모습을 한 루트 골 레인

3 엑트의 경우 동남아 정글의 모습을 한 쿠 라스트 부두

4 엑트의 경우 불타는 지옥을 모티브로 한 지옥의 성채

5 엑트의 경우 설산과 툰드라 지대의 모습을 한 하로가스

하로가스 마을안의 모습

2. 다양한 직업과 빌드

디아블로 2에는 총 바바리안, 소서리스, 아마존, 네크로멘서, 팔라딘, 드루이드, 어쌔신 총 7가지의 직업이 있습니다. 이는 2000년도 초반 RPG 치고는 많은 수의 직업을 가진 게임이었고 디아블로 2에서 드롭할 수 있는 수만 가지 아이템들과 룬, 참의 조합으로 다양한 빌드를 만들어 플레이를 즐길 수도 있었습니다.

3. 다양한 아이템

그 시절 우리의 화폐 조던링

디아블로 2 아이템의 등급은 일반, 매직, 레어, 세트, 유니크, 크래프트, 룬워드, 소켓 아이템 등 아주 다양한 종류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룬과 호라드릭 박스를 이용한 조합 그리고 참 등을 이용하여 캐릭터를 아주 맛깔나게 꾸밀 수 있었습니다.

그 외 윈드포스, 콜블퀵검, 발록 퓨리, 깊은 고뇌, 이글 혼 <윈포에 패배>등등 추억의 아이템들이 아직도 디아블로2를 기억나게 합니다.

 

4. PK

디아블로2는 디아블로 역사상 가장 PK로 유명했던 게임이고, 다른 게임들과 비교를 해도 PK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게임입니다. 1:1 PK와 팀 피케이가 주로 진행되며 현재는 모든 방식이 고인물 대전이라 왕년에 날아다니셨던 분들이라도 PK는에서는 많이 버거우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본넥한테 시폭질을 당해서 2번정도 접었습니다.)

디아블로2의 포스팅을 하다보니 디아블로2가 또 그리워집니다. 그리고 현재는 CD를 구하시는것 보다는 배틀넷 앱을 통해 구매하시면 시디보유와 관계없이 아무 장소에서나 다운을 받아 편하게 플레이 하실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소식이 디아블로4영상이 공개되자 디아블로2의 유저수가 늘어났다는 소식과 간간히 들리는 리마스터 소식입나디. 저도 개인적으로 디아블로2의 리마스터가 지금 제게는 가장 기대되는 게임 소식이라 새로운 소식이 들리면 바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https://djhand.tistory.com/133

디아블로2 리마스터? 루머or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