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오브 엑자일 역사상 희대의 사기빌드 5전령

이번 포스팅은 패스 오즈 엑자일 역사상 희대의 사기 빌드였던 5전령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5전령은 저번 시즌인 3월경 환영리그에서 처음 등장하였습니다.

아무리 사기빌드라도 시즌 중 에는 밸런스를 건들지 않는 ggg였지만 환영리그에서는 5전령 등장후 칼같이 너프를 먹였습니다.(사실상 너프가 크게 되지 않아서 그 이후로 5전령 아이템들은 더욱더 가치가 뛰었습니다.)

저 또한 시즌을 5전령 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그 당시는 알려진 빌드가 아니여서 빌드 아이템의 값어치가 낮았지만 빌드가 공개된후 거의 50배 가량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5전령 빌드의 메카니즘?

 

5전령+11오라 16오라

5전령의 메커니즘은 환영리그에 첫 등장한 군단 주얼 셋팅으로 빌드가 짜여집니다.

1. 목소리 주얼

목소리 주얼을 사용해 주얼 슬롯을 3개를 만듭니다. 목소리 주얼의 경우 부여하지 않은 소형 패시브 스킬이 각각 1, 3, 5, 7 로 4종류가 있으며 1일경우 가장 비쌉니다.

2. 중형 스킬 군주얼

종말 인도자+ 단호한 선구자 그리고 문장학+단호한 선구자로 구성된 중형 스킬 군주얼 9개를 장착하여 딜의 시너지를 이끌어 내었습니다.(전령 사용시 오라효과 증폭효과 +중첩)

3. 성운과 마나점유 감소 아이템을 통한 오라 갯수 증가

5전령의 경우 오라를 키면 킬수록 그 시너지가 더해지는데 최대한 많은 오라를 키기위해 마나 점유 감소 아이템들을 사용하였습니다.(늑대의 울부짖음, 마나점유 목걸이)

그리고 저항 오라 증폭효과로 얻는 초과저항을 데미지로 바꾸어주는 성운이라는 무기를 통해 데미지를 더욱 증폭 시켰습니다.

그런데 이게 왜 사기라고 불리냐?

간단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모든 원소 저항이 90%에 에너지 쉴드가10000 초당 에쉴 회복력에 물피 감소가 90인 절대 죽지 않는 괴물 상태가 되었고 데미지 또한 기본이 1억 dps를 넘었으며, 공식 최대 dps 는 16억으로 알고 있습니다.(사이러스 노패턴 킬)

이러한 사기성으로 인해 시즌 도중에 너프를 먹었지만 여전히 넘사벽급 밸런스로 인해 다른 빌드를 하는 분들의 시기와 원성을 매번 들었습니다.(5전령 탬을 제외하곤 거래가 잘안될뿐더러 시세도 폭락해 사실상 시장 생태계를 망가뜨림)

5전령이 패스오브엑자일에 미친 영향

패스오브엑자일을 만든 ggg의 경우 시즌동안은 아무리 사기라도 버그 플레이가 아닌 이상 밸런스를 건들지 않는다는 철칙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경우가 아닌데도 밸런스 패치를 한 빌드가 5전령이였습니다. 레딧 원문을 요약 하자면 시스템을 파괴해서 패치를 할 수 밖에 없다가 요지 입니다. 저 레딧을 남긴 사람은 패스오브엑자일의 디렉터 벡스 입니다.

그 당시 레딧 원문

두 번째로는 매 시즌 내내 점유율이 1%인 가디언 할배의 점유율을 50퍼 가까이 올려 주었습니다.....

잠시나마 행복했습니다

세번째로는 희대의 사기빌드라 너프먹을걸 알면서도 많은 유저들이 5전령 빌드를 플레이 하였습니다. 시즌이 끝나고 스탠으로 너프를 먹고 넘어오면 아이템의 값어치가 낮아지는 것 을 알면서도 많은 유저 분들이 5전령을 선택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언제 내가 패오엑을 플레이 하면서 에쉴10000에 모든 저항90에 dps가 1억이 쉽게 나오는 캐릭터를 해보겠냐? 하는 마인드 였습니다.

패오액의 경우 죽기가 쉬운 게임입니다. 언제나 경험치가 날아갈까봐 조마조마해하고 만렙을 찍으려면 차율라 팟등 재미없는 버스놀이를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유저분들이 잘 죽지도 않는데 데미지는 대기권을 뚫어버리는 5전령을 선택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3.7 버젼의 사이클론이 제일 사기라고 생각했던 저였지만, 5전령을 플레이 하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언젠간 다시 이런 빌드가 나올 날이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