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의 시작
코스닥은 기존의 유가증권시장과 분리된 장외거래 주식시장에서 증권거래소의 중개인을 통해 거래하는 직접 주식거래에서 벗어나 장외에서 컴퓨터를 이용한 불특정 다수가 거래하는 시장에서 시작됐습니다. 미국의 나스닥과 동일한 형태였습니다. 현재는 장외 주식시장이 아니고 처음 코스닥이 형성된 당시의 이야기를 간략하게 말씀드려보았습니다. 현재는 코스피 다음의 2 주식거래소입니다.
코스닥 시장은 법적으로는 김대중 정권인 1999년 IT버블에 맞춰 장내주식시장으로 분류되었습니다. 2003년 코스닥 시장의 운영권이 증권업협회에서 한국거래소로 이관하는 개정안이 통과된 뒤 2004년 한국증권거래소가 운영권을 인수하였습니다. 그 후 2004년 4월부터 코스닥시장, 한국증권거래소, 한국선물거래소가 합병해 한국거래소가 생겼습니다.
코스닥 정보
코스닥 시장의 상승,하락폭 제한은 코스피 시장과 동일하게 상하 30%이고, 서킷브레이커 제도 또한 시행되고 있습니다. 서킷브레이커가 먼저 도입된 건 코스피 시장이지만 서킷브레이커의 발동 횟수는 코스닥 시장이 더 많습니다.(주가 변동성 문제)
코스닥 시장의 경우는 시가총액에 비해 거래대금이 많은 편입니다. 또한 2004년 코스닥 지수의 기준 지수를 100에서 1000으로 10배로 올렸습니다. 코스닥 지수가 IT 버블 붕괴 타격을 크게 받아서 2000년 9월 이후 기준지수가 기준을 넘지 못할 정도로 낮았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코스닥 지수는 815포인트입니다.
KOSDAQ = 비교시점의 시가총액/기준시점의 시가총액 X1000
코스닥의 비교시점은 현재, 기준시점은 1996년 7월 1일입니다. 코스닥에 속해있는 대표적 기업으로는 안랩, CJ E&M, 네오위즈게임즈, 메가스터디 등 인지도가 있는 기업들과 인지도가 없는 기업 등 다양한 기업들이 상장되어있습니다. 우회상장의 경우도 많아서 금융위는 SPAC 제도를 통해 우회상장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특징
코스닥 시장의 특징으로는 대부분 기관과 외인들이 투자하길 꺼려합니다. 그래서 일반인(개미)들의 자산이 많이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외인 기관이 관심을 안 가지니 개미들이 수익을 내기가 코스피 시장보다는 수월하다는 생각)그리고 코스닥 시장엔 테마주가 많고 개별 주식으로 시장이 돌아가 코로나 등 나쁜 상황이 터지더라도 상한가를 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을 합쳐도 삼성전자 보통주 시가총액보다 작습니다.(2020년 6월 기준 302조 VS240조) 그 이유는 코스닥 시장의 우량기업들이 코스피 시장으로 전환하는 이유가 큽니다. 하지만 코스닥 시장도 매력적인 시장은 맞습니다. 주가가 코스피의 비해 싸기 때문에 주식 연습이나 공부를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주는 역할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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