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이유가 뭘까

코스피가 8월 5일 2300을 돌파하여 6일까지 연속으로 상승했습니다. 실물경제는 지금 코로나 여파로 최악의 상태라고 불리는데 왜 이렇게 코스피가 상승을 했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코스피 상승 이유들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8월 9일 기준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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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개미 운동

첫 번째 이유는 '동학 개미 운동' 입니다. '동학 개미 운동'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며 주식시장에 등장한 신조어입니다. 코로나 19로 코스피가 1400까지 폭락을 했을 때 개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물량 매수로 외인들에게 맞선 상황을 일컫습니다. 이 모습이 마치 개화기 시절 '동학농민운동'의 모습과 흡사하여 이런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외국인들이 3월~3월 20일까지 10조 원 치의 주식을 매도할 때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9조 원 정도를 매수한 이력이 있습니다. 코스피 2000선 회복기간에는 약 17조의 주식을 더 매수했고 외국인은 약 19조를 순매도하였습니다. 개인의 투자가 이 정도의 수치를 보여준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코스피의 상승은 주식시장에 자금이 대거유입되 주식시장의 순환을 가져왔고 사람들의 관심과 수요가 늘어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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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

두 번째는 공매도 금지입니다. '공매도'에 관해서 간략히 설명드리자면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을 예상하여 해당 주식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서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기법입니다.

<공매도 자세한 설명>

공매도를 알아보자

한국은 올 3월 16일 이후 공매도가 금지된 상태이고 그 이후 주가가 크게 반등하고 있습니다. 현재 9월까지 이어지는데 공매도 기간 연장에 대한 이야기가 스멀스멀 흘러나오기는 하지만 미정인 상태입니다.

공매도의 순기능들은 주가가 급상승할 때 그 주가의 고평가나 거품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주가 하락이나 거래량이 적은 종목들에 유동성을 제공해줍니다. 이러한 효과들 덕분에 급상승 주식이나 고평가 된 주식들을 견제해주는 역할도 하는 것이 '공매도' 입니다. 공매도가 금지가 다시 풀리게 된다면 공매도 기간 중 상승이 높은 'PER지수'를 보정해 단기적으로 주가가 조정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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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 기준금리 

2020년 들어 기준금리는 거의 제로금리 수준으로 내려갔고, 지속적인 부동산 규제로 인해 자금의 투자처가 마땅치가 않아 주식 시장으로 투자금이 많이 유입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실질이자율이 0%에 가까워져 적금이나 예금의 방식보다 차라리 우량주에 투자를 하자라는 분위기도 일어나 코로나 직후 삼성전자의 주식을 사는 사람들도 많이 생겼습니다.

부동산 규제가 주식시장의 상승과 상관관계가 깊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의 영향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임대차법 갭 투자 방지법이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투과지 지역에서는 사실상 갭 투자가 막힌 상황이라 투자자금이 주식시장 쪽으로 흘러들어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임대차 3 법, 종부세 증가 등의 이유로 다주택자들의 집 매물이 쏟아져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여파로 집값의 하락이 예상되어 부동산 자금이 다른 투자처인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 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식시장 VS 부동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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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코스피의 상승 원인에 대하여 정리해보았습니다. 위에 언급한 주제들 뿐만 아니라 주식 시장의 대한 기대심리나 우량주에 투자 수요가 늘어 코스피 지수가 올라간 이유도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가장 대표적인 이유 3가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다음번에는 더욱 유용한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